삼성SDI가 PDP 사업부문 임직원에 대한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했다.
23일 삼성SDI 등에 따르면 회사 측은 PDP패널 제조 사업부문 임직원 중 45세 이상, 근속연수 20년 이상 조건 해당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삼성SDI는 이달 1일 제일모직을 소재사업부문으로 합병하면서 PDP패널 제조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기존 임직원에 대해 고용보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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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용보장원칙은 변함 없으며, 보직 변경에 따른 부담을 느낀 일부 임직원들이 희망퇴직 실시에 대한 요청을 먼저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https://image.zdnet.co.kr/2014/06/30/rRN28okwGKnW0L2kOk4K.jpg)
삼성SDI는 오는 11월 30일부로 PDP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며 이에 따라 해당 사업부문 임직원들은 다른 부서로 재배치된다. 이에 일부 임직원들이 희망퇴직에 대해 먼저 문의해 와 실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SDI는 희망퇴직 신청자에 대해 1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퇴직 위로금과 1억원 가량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