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규모 감원 계획에 X박스 유럽, 중동 아시아 및 아시아 지역 팀(이하 EMEA)도 대거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 X박스 원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전격적인 팀 축소가 해당 지역의 X박스원 출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주요 외신은 MS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X박스의 EMEA 인원을 최대 75%까지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MS는 최근 언론 발표를 통해 최대 1만8천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밝혔다. 이는 노키아에서 합류한 인력 중 해고되는 1만2천500명을 포함한다. 또한 X박스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는 해체가 결정됐다.
EMEA는 정규직의 75%가 감원될 예정으로 현재 직원들은 나머지 25%의 자리를 위해 다시 지원해야한다. X박스 영국팀은 이미 10% 감원된 상태로 계약직은 전원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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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스는 이 같은 감원이 올 가을 유럽과 일본에서 X박스원을 출시하는 데에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X박스원은 9월 13일 유럽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유럽은 여전히 X박스의 주요 마켓”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