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온라인 게임이 내달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떤 신작이 이용자들의 시선을 먼저 사로잡는데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게임 이용자들은 신작 발굴에 집중해왔다. 기존 게임에 식상함을 느껴왔기 때문이다. 출시를 신작들이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흥하느냐에 따라 기존 게임 시장의 판도는 바뀔 전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빅뱅, CJ E&M 넷마블,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신작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리그오브레전드’ 대항마 ‘코어마스터즈’, 출시 임박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 노상준)이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할 예정인 MOBA 장르의 코어마스터즈가 출시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코어마스터즈는 기존 인기 AOS 리그오브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보이는 기대작 중 하나다. 이는 기존 AOS를 즐겨왔던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재미요소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개성 넘치는 스킬로 무장한 마스터(영웅) 간 긴장감 넘치는 전략 전투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지난 테스트 결과 이 게임은 테스터 전환율 50%, 120분 이상의 평균 플레이 시간을 기록하는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회사 측은 코어마스터즈의 스킨(영웅)을 구매하기 전에 미리 스킨의 장단점을 확인할 수 있는 게임 모드 등을 새로 추가하는 등 콘텐츠의 완성도도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코어마스터즈는 내달 중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곧바로 공개서비스로 전환된다고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말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 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내달 출시 목표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의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도 내달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다.
최근 테스트를 시작해 눈길을 끈 이 게임은 이 게임은 8대8 팀전으로 진행되는 전략 액션 게임 장르다.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해적 캐릭터와 해적선 등이 등장하는 것이 기존 경쟁작과 비교해 큰 차이점이다.
테스트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사전 테스터 모집에 1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관심을 보였고, 실제 테스트에 참여해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테스트는 오늘까지다.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의 공개서비스 일정은 내달 초 결정될 예정이다. 시장은 내달 말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오위즈G, 골프 게임 ‘온그린’
네오위즈게임즈가 내놓는 게임도 이용자의 주목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골프 게임 ‘온그린’이 그 주인공이다.
온그린은 골프존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작품으로, 크라이엔진3을 탑재해 그래픽과 현실감을 살린 기대작이다.
개발사 측은 온그린의 사실성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내에 탑재된 코스를 적용했다고 밝혔을 정도. 실제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에 담긴 다양한 오프라인 골프CC의 코스를 게임에 도입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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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그린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첫 테스트를 진행한다. 공개서비스 일정은 미정이지만, 테스트 결과에 따라 곧바로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달보다 내달 새 온라인 게임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면서 “공개서비스를 앞둔 코어마스터즈,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외에도 온그린, 데빌리언 등이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알려진 만큼 이용자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