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MO '데빌리언' 8월 12일 OBT

일반입력 :2014/07/18 12:11    수정: 2014/07/18 12:13

김지만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고 지노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쿼터뷰 MMORPG '데빌리언'이 오랜 침묵을 깨고 오는 8월 12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데빌리언은 지난 2009년 8월 설립된 지노게임즈의 처녀작으로 약 5년여의 개발기간 끝에 24일부터 27일까지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이후 8월 12일부터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NHN엔터와 지노게임즈는 이날 미디어 데이를 열고 게임의 공식 일정과 세부 게임성에 대해서 공개했다. 행사에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정우진 대표를 비롯해 지노게임즈의 박원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N엔터 정우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랜 개발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여온 데빌리언이 드디어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며 한국형 MMORPG를 표방하는 쿼터뷰 게임 데빌리언에 대한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노게임즈의 박원희 대표의 게임 세부 설명이 이어졌다. 게임은 기본적인 쿼터뷰 시점의 MMO 게임성을 안겨주면서 1대 다수의 핵앤슬래시 전투의 쾌감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각성 시스템이다. 데빌리언으로 각성시 특화 스킬 사용이 가능해 이를 통한 전략적 게임 플레이 또한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초반부터 이어지는 3인 파티 던전과 최대 9명까지 참가하는 레이드던전, 20 대 20의 전장, 길드간 필드 보스 쟁탈전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게임의 유료화 모델은 부분 유료화 모델로 게임내에서는 크게 시장성 아이템과 편의성 아이템, 보조 아이템 등으로 나뉘게 된다. 아이템은 모두 인게임 골드로 거래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데빌리언은 세계 게임시장에서 쉽게 구현하지 못하는 쿼터뷰 MMO를 구현했다는 차별성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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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리언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파이널테스트를 통해 마지막 점검을 진행한다. 테스트는 별도의 테스터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후 8월 12일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박원희 대표는 수험생의 기분으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며 전투의 궁극적인 손맛과 득템의 재미를 안기는데 주력했다. 데빌리언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