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SW 전용 인텔 서버칩 공개

일반입력 :2014/07/18 10:08

황치규 기자

인텔이 오라클 솔루션에 최적화된 제온 E7 x2 서버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성능은 이전보다 향상될 것이라고 기가옴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라클 SW 전용 인텔칩은 오라클이 새로 선보인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 X4-8에 투입됐다.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 X4-8은 데이터웨어하우스와 대용량 트랜잭션 처리, 인메모리 워크로드에 적합한 플랫폼이다.

인텔의 행보는 특수한 워크로드에 맞는 칩에 대한 필요성이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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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특정 소프트웨어가 요구하는 특별한 요구 사항들에 맞춰주기 위해 자사 제온 프로세서와 필드프로그래밍게이트어레이(FPGA) 프로그래머블 칩을 통합하는 모습이다.  인텔은 특정 용도에 최적화된 칩을 30개 이상 개발할 계획이다.

FPGA는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프로세서로 특정 SW 기능을 실행하기 위해 사용된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이베이 같은 회사들이 각자 환경에 맞게 IT인프라를 최적화시키기 위해 FPGA 칩을 적극 사용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