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DDoS 공격 방어

F5네트웍스가 기존 기업 내 위치한 온프레미스,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거나 통합해 활용하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방어 기술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F5는 기존 기업 내 장비를 도입해 DDoS 공격에 대응하는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디펜스닷넷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단은 물론 네트워크, 데이터센터에 대한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측은 디펜스닷넷 기술이 F5 데이터센터 방화벽을 보완해 악성고여격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지난해 아태 지역 DDoS 공격방어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당 지역을 노린 공격 빈도가 늘어나고, 규모도 더 커지는 한편 공격수법 또한 보다 정교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DDoS 공격방어시장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아태지역 은행, 금융서비스, 보험업계가 방어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조원균 F5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은 "F5는 총체적인 접근법으로 인해 고객들이 다양한 DDoS 공격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할 수 있다"며 "디펜스닷넷은 복수 프로토콜을 지원해 예견치 못했던 위협들로부터 고객,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보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