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처음으로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야후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MS의 올해 온라인 광고 수익은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35억6천만 달러(약 3조 6천억원)로, 시장 점유율 2.5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과 페이스북에 이어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야후는 2012년부터 점유율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는 2.52%를 기록해 4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야후는 특히 디스플레이 광고매출이 하락하면서 2분기 순익도 감소했다. 검색이나 모바일 부분에선 성장했지만, 디스플레이 광고 평균 단가가 하락하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계속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우위를 보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구글의 경우 지난해 31.92%였던 점유율이 올해 31.45%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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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경우 지난해 5.82%에서 7.79%로 약 33%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의 성장세는 상위 12개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마케터는 올해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규모를 지난해보다 16.7%증가한 1천401억5천만달러(약 143조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