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의 제작사인 워게이밍이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날개를 달았다. 이 게임은 월드오브탱크의 모바일 버전인 '월드오브탱크 블리츠(이하 블리츠)'다.
워게이밍은 PC 온라인 버전 월드오브탱크로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반열에 올라선 회사다. 월드오브탱크의 전세계 이용자 수는 7천800여명에 달하며 동시접속자도 100만명을 넘는다.
월드오브탱크의 인기와 성과에 힘입어 워게이밍은 월드오브워십, 월드오브워플레인 등 차기작 개발에 착수 했다. 이와 함께 월드오브탱크의 플랫폼 확장을 위해서 노력한 모습.

XBOX360 버전 출시로 새로운 게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월드오브탱크는 지난달 말 모바일 버전인 블리츠를 글로벌 iOS 버전으로 출시해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했다.
블리츠는 기존 PC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으로 무엇보다도 수준높은 그래픽과 게임성을 모바일에서도 작동하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비록 맵과 전차수는 작아졌지만 편의성은 증대됐다.
iOS 버전으로 출시 완료된 이 게임은 현재 100여개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 아이폰차트 탑 10위에 랭크돼 있다. 아이패드 버전은 더 성과가 좋아 150여개국에서 탑 10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현재 동접은 4만 이상으로 iOS 시장이 작은 한국에서도 상당한 다운로드가 발생된 상태다.
아직은 섣부른 평가일지 모르겠지만 블리츠의 인기는 곧 전세계 모바일 시장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iOS만 출시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국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지표들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기 요인으로는 높은 게임성을 자랑하는 블리츠의 고유의 게임성이 자리잡고 있다. 비결은 모든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월드오브탱크의 게임 엔진으로 워게이밍은 기존 게임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퀄리티는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드미트리 유도 워게이밍 블리츠 리드 프로듀서는 국내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힌 것은 물론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점 등을 공개했다.

앞으로 블리츠는 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일 예정으로 먼저 iOS 용으로만 선보인 게임을 확장해 안드로이드 버전을 2~3개월내에 공개한다는 것이 1차 목표다. 이어서 꾸준히 1~2달마다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새로운 맵과 탱크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블리츠의 개발진은 총 60여명으로 보통 모바일 게임 제작진들과 비교했을때 다수의 인원이 투입된 프로젝트지만 그 만큼 게임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퀄리티를 자랑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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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의 행보를 지켜본 모바일 업계 관계자들도 워게이밍의 이후 행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기존 온라인의 이용자들을 흡수하면서 높은 게임성을 자랑하는 블리츠가 곧 한국시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나보고 있다.
한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은 빠르게 진화하고 그 퀄리티는 상승되고 있다며 블리츠가 그 대표적인 주자로 첫 등장부터 100여개 국가에서 성과를 내고 있어 그 추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관계자들도 블리츠의 게임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