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그래픽 확 달라진다

일반입력 :2014/03/25 10:58    수정: 2014/03/25 10:58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대표작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의 변화될 모습을 예고하는 두 번째 개발자 일지 영상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이달 초 내용이 공개된 물리 엔진 변화와 함께 그래픽 향상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담았다.

향후 월드 오브 탱크는 ‘법선 매핑(normal mapping)’이라는 모형 제작 기술을 적용해 울퉁불퉁하거나 둥근 형태를 지닌 전차의 모양을 완벽하게 재현한다고 알려졌다.

이를 통해 전차 1대를 표현하기 위해 최고 1만 8천개 정도 사용되는 폴리곤(3D 그래픽에서 물체를 표현할 때 쓰이는 기본 단위인 다각형)의 수가 5만에서 10만여개로 증가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고급 텍스처 매핑 시스템이 도입돼 전차의 외관을 보기만해도 그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로 전차의 질감이 섬세하게 묘사된다. 이를 위해 3D 스캐너를 사용해서 실제 전차의 질감, 이음새, 작은 부품들의 표본을 추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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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모형뿐 아니라 전장을 구성하는 환경 요인들에도 변화가 생긴다. 대표적으로 전차가 포탄을 발사하면 주변 지형에서 먼지가 피어오르고, 전차의 폭발로 화염과 함께 전차 구조의 일부가 휘어지는 효과 등이다.

다음은 월드 오브 탱크의 두 번째 개발자 일지 영상(http://youtu.be/vWN7ak3oAx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