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가 미국과 영국을 넘어 일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도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아마존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주목된다.
VM웨어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통신 업체인 소프트뱅크텔레콤과 손잡고 서비스형 인프라(infrastructure-as-a-service: IaaS)인 'v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발표했다.
VM웨어가 일본에 제공할 v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서비스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보안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이후 다른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일본은 미국, 영국에 이어 VM웨어가 v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3번째 국가가 됐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처음이다. v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서비스는 일본에서 베타 프로그램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공식 서비스는 4분기에 제공될 예정이다.
VM웨어는 일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직접 데이터센터를 짓는게 아니라 소프트뱅크텔레콤 인프라를 빌려쓰는 방식을 취했다. 소프트뱅크텔레콤은 2010년 이후부터 VM웨어 v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비스 파트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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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텔레콤은 데이터센터 시설, 네트워크 인프라 및 영업인력을 VM웨어에 제공한다.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커머스&서비스도 영업적으로 VM웨어를 지원한다.
팻 겔싱어 VM웨어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은 끊임없이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확장하고 싶어한다"면서 일본 시장에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하게 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외에 다른 아태지역 국가들의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유사한 조치들이 뛰따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일본외에 다른 국가들에서도 현지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예고한 것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