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6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선보인 새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위프트(Swift)와 관련한 블로그를 개설했다. 블로그에는 스위프트에 대한 애플 엔지니어들의 뒷얘기도 담겼다.
![](https://image.zdnet.co.kr/2014/07/12/sKBWfO6LBfEiRrLPF1bH.jpg)
블로그 개설 일환으로 애플은 자사 소프트웨엌 개발툴인 X코드6 베타 베전도 무료로 제공한다. X코드 베타 버전들은 그동안 연간 99달러에 달하는 멤버십에 가입한 OS X나 iOS 개발자만 쓸 수 있었다. X코드6 베타 버전은 애플 운영체제인 매버릭스나 요세미티 버전을 탑재한 컴퓨터에서 쓸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기존 개발언어 '오브젝티브C'보다 덜 어렵고, 더 빠르고, 최신 기능을 지원하고, 디버깅이 쉽고, 불안정한 코드를 걷어낼 수 있게 해준다. iOS와 맥 OS용 앱을 모두 개발할 수 있다.
미국 지디넷은 스위프트 코드가 오브젝티브C 코드와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나란히 돌아갈 수 있다는 점, 파이썬 언어의 축약판이라는 점, 오류를 배제하기 위한 대형 클래스를 도입했다는 점, C 언어를 연상시키지만 템플릿은 더 명확하다는 점, 스위프트 기반 앱을 당장 등록 가능하다는 점 등을 특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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