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6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선보인 새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위프트(Swift)와 관련한 블로그를 개설했다. 블로그에는 스위프트에 대한 애플 엔지니어들의 뒷얘기도 담겼다.
블로그 개설 일환으로 애플은 자사 소프트웨엌 개발툴인 X코드6 베타 베전도 무료로 제공한다. X코드 베타 버전들은 그동안 연간 99달러에 달하는 멤버십에 가입한 OS X나 iOS 개발자만 쓸 수 있었다. X코드6 베타 버전은 애플 운영체제인 매버릭스나 요세미티 버전을 탑재한 컴퓨터에서 쓸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기존 개발언어 '오브젝티브C'보다 덜 어렵고, 더 빠르고, 최신 기능을 지원하고, 디버깅이 쉽고, 불안정한 코드를 걷어낼 수 있게 해준다. iOS와 맥 OS용 앱을 모두 개발할 수 있다.
미국 지디넷은 스위프트 코드가 오브젝티브C 코드와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나란히 돌아갈 수 있다는 점, 파이썬 언어의 축약판이라는 점, 오류를 배제하기 위한 대형 클래스를 도입했다는 점, C 언어를 연상시키지만 템플릿은 더 명확하다는 점, 스위프트 기반 앱을 당장 등록 가능하다는 점 등을 특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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