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4 ITU 전권회의 국내 개최가 임박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3개국 ICT 장관이 참석해 글로벌 ICT 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2014 ITU 전권회의’ 개최 100일을 앞두고 12일 부산과 서울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미래부와 부산시, 유관기관 등이 함께 ITU 전권회의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범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 성공개최 기원, D-100 한마음 다짐대회’는 윤종록 미래부 차관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장 및 부산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지원협의회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종록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100일 앞으로 다가온 ITU 전권회의가 전 세계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기념비적인 회의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민간 산업 학계 및 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더해져 성공적인 전권회의를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종록 차관은 모바일 릴레이 마라톤 캠페인에 참여한 국민 10만명의 응원 메시지를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전달하는 ‘ITU 전권회의 성공 기원, 전 국민 응원 메시지 바통 전달식’을 가졌다.
모바일 릴레이 마라톤은 ICT 강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대국민 참여 캠페인으로 전권회의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SNS 친구초대 기능을 통해 국민 참여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권회의 D-150일인 5월23일부터 50일 간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중복 참여 없이 11만명 이상의 국민이 참여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2014 ITU 전권회의 D-100 성공개최 기원 응원메시지 캠페인이 개최됐다.
관련기사
- 미래부, ‘2014 ITU 전권회의’ 공식 의료기관 지정2014.07.12
- ITU 전권회의 D-200…정부, 7선이사국 진출 총력2014.07.12
- 윤종록 차관, ITU 전권회의 성공 위한 총력 외교2014.07.12
- 미래부, ITU 전권회의 주관사·공식항공사 선정2014.07.12
ITU 전권회의가 새겨진 대형 메시지월에 응원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와 함께 ITU가 세계 정보통신의 정책과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국제기구인 만큼 정보통신의 역사를 소개하는 특별기획 전시가 마련돼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광화문 광장을 찾은 많은 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상학 2014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ITU 전권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전 국민의 응원 메시지가 온오프라인 상에서 이어지며 이제 전권회의는 국민들에게 친근한 축제로 다가서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뜻을 모아 남은 100일 동안 철저히 행사를 준비하여 우리나라가 ICT 인프라 강국을 넘어 ICT 정책 외교 강국으로 도약하는 역대 최고의 전권회의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