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땀이 날 만큼 무더운 여름에 제격인 아이디어 제품이 개발됐다.
바로 가죽구두를 신고 다니는 샐러리맨들을 위해 제작된 ‘USB 상쾌 신발 쿨러’가 그 주인공이다.
9일 주요 외신은 일본 산코가 개발한 클립형 USB 상쾌 신발 쿨러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구두 안에 공기를 보내 약 3도 정도 온도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실내에서 신발을 신은 채 냉각할 수 있도록 본체는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부속의 USB 전원 케이블을 PC에 연결한뒤 사용해야 한다.
USB 상쾌 신발 쿨러는 길이가 낮은 가죽신발에 적합하지만, 방습 용도로 부츠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휴대용 배터리를 활용할 경우 야외에서도 사용 가능한데, 대신 USB 케이블에 걸려 넘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제품은 신발 쿨러지만 U자형 끝 부분에서 바람이 나오는 클립형 방식의 팬이므로 셔츠의 목 부분이나 가슴에 붙여 몸 안에 바람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풍량은 강약 2단계로 조정 가능하며, USB 전원 케이블과 본체 세트 가격은 1천980엔(약 2만원, 세금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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