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4대 통신사에 ‘G3’ 공급 개시

일반입력 :2014/07/08 11:00    수정: 2014/07/08 11:00

정현정 기자

LG전자는 이번 주부터 버라이즌와이어리스,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에 전략 스마트폰 ‘G3’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G2’에 이어 ‘G3’도 미국 4대 통신사를 통해 판매가 이뤄지게 됐다.

G3 미국 출시에 맞춰 LG전자는 이달 중 ‘스마트 키보드’ 기능을 개선한다. 스마트 키보드는 사용자의 손 크기에 따라 키보드의 배열과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오타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능이다. 새롭게 향상되는 기능은 이모티콘 추천, 오타 자동 교정, 입력 단어 추천 등이다.

예를 들어, ‘Love’라고 입력하면 ‘하트모양’ 이모티콘을 추천하는 식으로 사용자가 입력하는 단어에 맞춰 컬러 이모티콘을 추천해준다. ‘Best of’라고 입력하면 ‘the Best’와 같은 단어를 선택할 수 있는 등 문맥을 파악해 자동으로 오타를 교정하고 입력할 단어를 추천하는 기능도 포함된다.LG전자가 지난 5월 말 출시한 G3는 QHD IPS 디스플레이의 화질과 레이저빔으로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카메라,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사용자를 이해하는 스마트 사용자경험(UX) 등을 앞세워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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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최대 스마트폰 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에서도 G3 열풍을 이어가 LG 스마트폰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세계 100여개 국가 170여개 통신사를 통해 G3를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