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0만원대 'G3 미니' 中 공개

중국 출시명은 'G3 비트' 차이나텔레콤 전용

일반입력 :2014/06/30 09:01    수정: 2014/06/30 09:03

정현정 기자

LG전자 최신 전략 스마트폰 'G3'의 미니 버전이 중국에서 먼저 공개됐다.

중국 IT 매체인 PCPOP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9일 차이나텔레콤 주최로 중국 난징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G3의 미니 버전을 'LG G3 비트(모델명 D729)'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G3 미니는 전반적으로 G3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했지만 디스플레이 크기를 줄이고 사양을 다소 낮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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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LG G3 비트는 1.2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400 프로세서, 5인치 HD(1280x720)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 2GB 램(RAM), 16GB 내장메모리, 2천540mAh 배터리,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등을 탑재했다.또 안드로이드4.4.2 운영체제(OS)와 NFC, 듀얼심카드, 레이저오토포커스 기능, 퀵서클 케이스 등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중국에서 차이나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천500위안(약 40만7천원) 전후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는 G3 비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지만 중국 외에 국가에는 보다 다양한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미국에서 G3가 포함된 'G3 비트(Beat)', 'G3 라이트(Lite)', 'G3 비스타(Vista)' 등 세 개의 상표를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