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시청자미디어센터를 법인화하기 위한 ‘시청자미디어센터 법인 설립위원회’를 구성했다.
설립위원장에는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이 맡는다. 설립위원으로는 권상희 성균관대 교수, 서동규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안정호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주정민 전남대 신방과 교수가 위촉됐다.
설립위원회는 이날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시청자미디어센터 법인 설립위원회 운영 규정’을 의결하고 향후 설립위원회 운영 일정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설립위원회는 방송법에 따라 설치되는 시청자미디어센터 법인의 정관과 각종 제규정 마련 및 기관장 추천 등 법인 설립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청자 대상 미디어교육과 지역 장애인방송제작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지난 2005년 부산을 시작으로 2007년 광주, 2014년 대전 춘천 인천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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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서울성북 및 울산센터가 추가 운영 예정이다. 이에 따라 증가하는 센터에 맞게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5월 시청자미디어센터 법인화에 대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시청자미디어센터 법인화는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효율적리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