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둡 대신 스플렁크 주목해야 하는 이유

[11회ACC]스플렁크코리아 장경운 부장

기존DB나 하둡 중심 아키텍처와 달리 새로운 분석을 수행할 때 실패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스플렁크의 강점입니다

스플렁크코리아 장경운 부장은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ACC)'에서 스플렁크 솔루션이 DB나 하둡중심 아키텍처보다 더 나은 점을 소개했다.

장경운 부장은 기업의 일반적인 환경에서 분석 및 모니터링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겪는 문제들로 어댑터를 만들고 유지하기 어렵고, ETL과 스키마를 디자인해아 하고,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유지관리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둡도 마찬가지로 민첩한 대응이 어렵다고 장 부장은 설명했다. 관리할 컴포넌트가 너무 많고 전문가를 구하기 어렵고, 조금만 바뀌어도 새로운 모듈 개발 프로젝트가 되는 것이 하둡기반 아키텍처의 단점이다.

그는 하둡도 적어도 13개 정도 컴포넌트를 연동해야 하는 등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하둡을 기반으로 아키텍처를 구성해 성공한 사례를 보면 대부분 IT기업이지 제조업이나 다른 카테고리에 있는 업체들은 적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가 지적하는 기존DB와 하둡 중심 아키텍처의 문제는 결국 민첩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분석결과에도 유통기한이 있어 필요한 시점에 제때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스플렁크는 여러 솔루션을 붙이는 구조가 아니라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분석이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스플렁크가 실시간 수집에 대한 아키텍처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데이터 수집 플랫폼에서 ETL 없이도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DB데이터 디자인도 필요 없이 수집하고 싶은 데이터를 지정하면 그때 부터 변경사항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최신 버전에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춰 업그레이드 됐다.장경운 부장은 이전 스플렁크에서는 검색언어(SPL)을 알아야 했는데 최신버전은 검색 문법을 모르는 사람도 드래드앤드롭 방식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도 복잡한 분석 보고서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는 피벗기능, 원시 데이터에서 더 의미 있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비저형 데이터의 정형화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데이터모델 기능 등을 통해 분석 기능이 강화됐으며 내장된 지도를 이용해 지리기반의 데이터 및 집계 결과를 표시할 수 있게 되는 등 추가적인 분석 기능도 최신버전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