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우체국택배의 토요일 배달이 없어진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집배원의 근로여건과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해 종래 통상우편에 한해 실시되던 집배원 토요배달 휴무제를 오는 12일부터는 우체국택배에 까지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우체국택배 토요배달 휴무제 시행으로 금요일에 접수한 우체국택배는 월요일에 배달된다. 다만, 홍보 및 시범 운영 기간인 7월말까지는 부패·변질 우려 등이 있는 시한성 택배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이 토요일에도 배달된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노사가 국민행복시대 국정기조에 맞춰 집배원의 근로복지를 위해 집배원 토요배달 휴무를 종전 통상우편에서 택배배달까지 확대키로 한 이후 그동안 10여 차례 협의를 거쳐 이 같은 실행방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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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으로 총 1만5천553명의 집배원 중 매주 6천여명의 집배원이 월 1.6회 택배 토요배달을 위해 근무하고 있으며, 집배원의 연간 근로시간은 2천640시간으로 국내 근로자 평균 2천90시간 대비 1.3배에 이르고 있다.
토요배달 휴무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나 우체국창구에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