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포인트캠, CCTV에 LTE 중계기 결합

일반입력 :2014/07/01 09:08

LTE 무선망을 이용한 CCTV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기존 CCTV에 ‘LTE중계기’를 결합한 무선 CCTV 영상보안 서비스인 ‘포인트캠 LTE’ CCTV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CCTV 서비스는 유선 네트워크 기반이 없는 환경에서 원격 모니터링이 불가능하지만, 포인트캠 LTE 서비스는 SK텔레콤의 LTE 기술 기반의 무선 중계기를 결합, 무선망을 통해 고화질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존 3G 무선망 기반의 CCTV의 경우 낮은 해상도로 인해 CCTV 녹화 재생 시 흐림 현상 등으로 사물을 명확히 식별하기 어려운 점도 해결했다.

특히 인체의 열을 감지하는 열 센서 등의 장비를 활용해 침입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실시간 문자메시지(SMS)를 발송, 고객이 즉시 휴대전화를 통해 현장 확인을 할 수 있다.

포인트캠 LTE 서비스는 할부구매 프로그램을 제공해 타 출동보안 업체의 월 사용료의 33% 수준의 월 할부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최대 1억원의 도난보상 보험상품과 화재 발생에 대한 복구지원금 보험상품을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화질 손상이 적으면서도 저렴한 보급형 HD급 CCTV인 130만 화소 화질의 제품군도 출시, 선택 폭을 넓혔다.

조승원 SK텔레콤 조승원 기업사업3본부장은 “향후 대규모 공사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군 확보, 퇴근 및 폐장 이후에 열 센서감지 기능이 꺼져 있을 경우 SMS 자동 통보 등 포인트캠 LTE 서비스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와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물리보안 시장은 전년대비 18.6% 성장한 약 5조5천억원 규모다.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된 가운데 CCTV로 대표되는 영상보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국내 영상보안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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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고객들의 영상보안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된 SK텔레콤의 ‘포인트캠’ 서비스는 지난 2011년 출시된 이후 수도권 경찰서와 LPG주유소 등 전국 1만7천개 사업장 고객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포인트캠 및 포인트캠 LTE 서비스를 시작으로 보안사업분야에서 IoT, 지능형 영상 인식, 방문자 집계 등 경영정보 수집 솔루션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