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올해 최고 매출 게임 오르나

일반입력 :2014/06/29 08:52    수정: 2014/06/29 14:42

올 여름 베타 테스트 시작과 함께 9월9일 출시될 예정인 ‘데스티니’가 올해 가장 많이 팔린 게임에 오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28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번지의 신작 온라인 슈팅 게임 데스티니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분석 결과 이 작품의 판매량은 1천만 개에서 1천500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또 분석 기관에 따르면 데스티니는 올해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해외 미디어를 통해 분석 결과를 전한 코웬 리서치사의 애널리스트 더그 크로이츠(Doug Creutz)는 데스티니가 1천만 개에서 1천5천만 개를 판매, 6억 달러(6천87억원)에서 9억 달러(9천1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예측결과를 놓고 봤을 때 데스티니가 올해 가장 많이 팔린 게임 타이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분석은 코웬 리서치사의 미국 내 비디오 게임의 예약 번호와 출시 후 판매량의 인과 관계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 회사의 측정 시스템에는 지난 6년 간 아마존의 매출 상위 기록과 미국 시장 조사 전문업체인 NPD의 정품 버전 판매 수치가 입력돼 있다.

코웬 측은 데스티니가 지난 4년 간 조사된 동일 장르 게임 타이틀뿐 아니라, 출시 예정인 ‘콜오브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나 ‘배틀필드 하드라인’ 등을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기사

반면 ‘콜오브듀티: 블랙옵스2’의 경우 예약 판매수가 적었지만 이후 시리즈 최고의 매출을 수립했던 만큼 향후 콜오브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도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코웬은 배틀필드 하드라인의 경우는 전작인 ‘배틀필드3’나 ‘배틀필드4’에 비해 매우 낮은 점수를 기록, 2012년 출시된 ‘메달오브아너: 워파이터’와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