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부산에 위치한 대표적인 게임사 대표들과 만나 ‘지스타’ 지원을 비롯해 게임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오늘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트리노드(대표 김준수)사에서 부산 게임업체 대표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서 당선인은 게임산업 육성방안뿐 아니라, 국제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확대를 위한 계획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는 ▲‘포코팡’ 개발사인 트리노드의 김준수 대표 ▲온라인 게임 ‘타르타로스 온라인’ 개발사 인티브소프트의 이주원 대표 ▲‘방탈출’의 게임데이 권동혁 대표 ▲‘오퍼레이션7’ 개발사 파크이에스엠 이승찬 대표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에게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게임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해왔는데 (나에 대한) 게임업계 및 이용자들의 오해가 여전한 것 같다”며 “우리나라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스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지역 게임업계를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을 마련해 게임을 부산의 대표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 [기자수첩]지스타, 부산을 떠나자2014.06.25
- 서병수 당선자 게임업체 달래기 ‘역풍’2014.06.25
- 서병수 부산, 엔씨·스마일게이트 방문…왜?2014.06.25
- 6.4 지방선거, ‘지스타’ 부산시대 저무나2014.06.25
아울러 서 당선인은 “수영강 주변으로 해운대 센텀시티와 광안리, 석대 IT집적화 단지까지를 아우르는 수영강 엔터테인먼트 밸리 구축을 구상 중”이라며 “시와 기관이 앞장섰던 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의견 개진과 방안을 고민하고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지난 19일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스마일게이트와 엔씨소프트 각 대표를 만나 지스타 참가를 독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