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보호회로 및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전문업체 파워로직스(대표 김원남)는 자사 베트남법인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양산승인 검사를 통과, 내달부터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의 베트남 진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베트남 빈푹성 카이꽝 공단에 23,426㎡ 규모에 현지라인 구축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설비 이관과 인력조달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내달부터 800만 이상 고화소 카메라 모듈을 양산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납품하게 된다. 생산법인 현지화를 통해 회사는 생산능력 증대와 원가 절감, 밀착 대응 등을 통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오창 본사와 함께 고화소 카메라 모듈 공급기지로 사용될 예정이며, 보급형 스마트폰에 적용될 고화소 카메라 모듈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2차전지 보호회로 및 스마트 모듈까지 생산품목을 확대하며 7월 중 고객사 승인을 추진해 8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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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보호회로는 리튬이온 2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양극활물질과 음극활물질이 혼합되지 않게 격리하고 습기나 먼지 등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 과방전이나 과충전, 충격 등에 의한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장치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이 카메라모듈과 2차전지 보호회로를 생산하고 있는 파워로직스 중국법인과 함께 해외 양대 생산거점으로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