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구글의 마지막 넥서스 태블릿 넥서스9을 개발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더 버지가 안드로이드 기기 전문 블로그 ‘안드로이드 폴리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HTC가 개발하고 있는 태블릿은 넥서스9 또는 ‘볼란티스’ 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구글 내부 전략에 따라 이름은 바뀔 가능성이 있다.
넥서스 태블릿 신제품은 2048×1440 해상도, 8.9인치 디스플레이, 2GB램을 장착했다. 전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달렸다. 엔비디아 테그라K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두께는 0.31인치, 무게는 418g이다.
넥서스9은 16GB는 399달러, 32GB는 499달러로 출시되고 LTE버전은 이보다 더 비쌀 전망이다.
HTC 넥서스9은 구글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내놓는 시점인 4분기경 출시될 전망이다. 이달 말 구글IO에서는 공개되지 않는다.
관련기사
- “이게 구글의 넥서스8”?...사진·스펙유출2014.06.23
- “구글 신작 넥서스8…32비트 테그라칩"2014.06.23
- "구글 차기작은 넥서스10"…증거는?2014.06.23
- 구글 8.9인치 넥서스 태블릿 개봉박두2014.06.23
이 제품은 구글 넥서스의 마지막 태블릿 제품이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앞으로 넥서스 프로젝트를 안드로이드 실버 프로그램이라고 대체할 계획이다. 실버 프로그램은 제조사가 자사의 브랜드에 순정 안드로이드를 장착한 형태다.
LG전자, 모토로라 등의 최고 사양 휴대폰에 순정 안드로이드를 통합해 실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실버를 실행하기 전 연내 마지막 넥서스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