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韓-EU 5G네트워크기술 협력 후원

일반입력 :2014/06/17 13:11

노키아는 지난 16일 한국 '5G포럼'과 유럽연합(EU) '5G인프라스트럭처협회'가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5세대 통신시스템 활성화 및 정보교류 활동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5G포럼은 미래창조과학부 주도로 설립됐고 산학연관 영역별 주체가 참여하는 비영리 단체다. 국내 이동통신사, 제조업체 등 산업관계자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의장단,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및 4개 세부 분과로 구성돼 있다.

5G인프라스럭처협회는 지난해 말 EU에서 발표한 5G-PPP(5th Generation-Public Private Partnership)의 주요 분과로 5G네트워크기술을 마련하는 계획을 주도하는 비영리 민간협의체다. 유럽연합에서 기술 및 사업 개발, 인적 자원 개발, R&D촉진, 국제적 경쟁력 제고 등 네트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는 게 노키아 설명이다.

노키아는 5G인프라스럭처협회 후원사 자격으로 5G네트워크기술 마련을 위해 전문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5G 통신시스템 및 네트워크의 비전과 요구 사항, 기본 시스템의 개념, 주파수 스펙트럼의 수요와 잠재적 범위 예측, 다양한 국제적 규제에 대응하고 미래 세계표준 준비를 지원하는 등 MOU기반 협력을 위한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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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인프라스럭처협회 이사회 의장인 베르너 모어(Werner Mohr) 노키아 리서치 얼라이언스 총괄 임원은 "더 빠르고 안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세계가 연결되는 세상을 위해 5G 네트워크 개발이 필요하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개발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을 보유한 업체들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미래부는 네일리 크로즈 EU 부위원장 겸 정보통신담당 집행위원과 ICT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합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측이 참여하는 ICT협력그룹을 구성해 5G,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분야 관련정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