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에 휴대폰 사업부를 매각한 노키아가 스마트카 기술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노키아 산하 벤처 캐피탈 자회사인 '노키아그로쓰파트너(NGP)'는 4일(현지시간) 자동차 컴퓨팅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천 억원) 규모의 펀드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넥티드 카 펀드'라고 명명된 이 투자금은 NGP가 관리하며 노키아 지도 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히어(HERE) 부서와 밀접하게 관련된 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는 지도 기술 분야에 약 6천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GP의 폴 아셀 파트너는 HERE 지도 기술과 지역기반 제품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성장 시킬 수 있는 회사와 기술을 찾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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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스마트폰이 모바일 기기의 중심이 됐고 모든 앱과 서비스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개발 됐던 것 처럼 이번엔 자동차가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동성과 인터넷의 결합을 통해 자동차 생태계 전반에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