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사하라-게임인재단, 기부 약정 체결

일반입력 :2014/06/13 17:38    수정: 2014/06/13 17:44

김지만 기자

불멸의전사로 모바일 RPG의 역사를 새로쓴 레드사하라(대표 이지훈)가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에 해당 게임의 수익 5%를 재단측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게임인재단에서 두 회사는 기부 약정식을 개최하고 해당 내용에 대한 약정서를 교환했다. 앞으로의 불멸의전사 수익의 5%는 좋은 개발사 양성을 위한 기금에 쓰일 예정이다.

레드사하라는 지난 제 2회 힘내라!게임인상에서 TOP4까지 오르며 그 게임성을 검증 받은 정통 모바일 RPG다. 이후 시장에 등장한 후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매출 10위권에 안착해 지금까지 좋은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우리도 불멸의전사 흥행전까지는 이름없는 게임사에 불과했다며 이후 게임인재단의 도움으로 성장을 이뤘고 우리 같은 회사를 또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우리도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앞으로 게임인재단은 이와 같이 게임사들의 도움으로 4회째를 진행 중인 힘내라!게임인상의 규모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 4회에서 선정된 두 작품에게는 1천만원의 개발 지원금과 함께 네시삼십삼분과의 크로스프로모션 기회 등이 주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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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이사장은 힘내라 게임인상 상위권에 오른 게임들이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선뜻 수익의 5%를 기부금으로 제공한 레드사하라측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러한 추세는 아직까지 게임업계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로 앞으로 좋은 게임사들이 더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게임인재단은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키워나가며 스타트업들을 지속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힘내라 게임인상에 대한 혜택도 늘려 앞으로는 선정작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회도 추가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