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연구공간 확충 임대형민자사업(BTL) 기공식을 13일 개최했다.
UNIST 연구공간 확충 사업은 총 사업비 1천893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며 2016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부지면적 11만8찬536제곱미터에 건축연면적 10만1천293제곱미터 규모로 연구동 및 융합연구동 3동, 공장동, 커뮤니티센터 등 연구시설 6개동, 교수아파트, 어린이집 등 정주시설 3개동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교육중심대학에서 연구중심대학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2천제곱미터 규모의 클린룸과 대형 화상회의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연구시설은 MIT의 미디어 랩 등 세계 유수 대학의 융복합 연구시설을 벤치마킹해 연구자 간의 최적의 집단 융합연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동차, 중공업, 2차전지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업들이 모여 있고, 국가 총 수출액의 20%를 담당하는 산업의 중심도시 울산에 위치한 UNIST는 지역 기업과 전략적 융합연구를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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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공식에는 이상목 미래부 차관, 정갑윤 국회부의장, 강길부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박성환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목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이 사업은 세계 10위권의 연구중심대학이라는 UNIST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 UNIST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와 기술을 양성하는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