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캐노니컬 등 유명 리눅스업체들이 도커(Docker)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듯,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업체들도 도커 지원을 강조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클라우드 업체들의 도커 지원을 언급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환경에서 도커를 사용하는 방법을 전했다.
도커는 리눅스의 LXC를 활용, 애플리케이션 샌드박스를 자동생성해주는 오픈소스 기술이다. 9일 엔터프라이즈 현업시스템에 적용가능한 1.0 버전이 공개됐다.
도커의 엔진은 리눅스 커널을 공유한 상태에서 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자원을 애플리케이션마다 별도로 격리된 가상공간으로 할당한다. 가상머신(VM)을 만드는 베어메탈 하이퍼바이저와 다르다.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도커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하면 설정부터 애플리케이션 배포까지 자동화된다. 도커 플랫폼은 개발과 운영을 합쳐 전체 애플리케이션 개발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브옵스 환경을 구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커는 기본적으로 리눅스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단, MS 애저에 생성한 리눅스 VM을 이용하면 도커를 MS 클라우드로 사용할 수 있다.
MS는 9일 개막한 도커콘2014 컨퍼런스에서 애저의 VM익스텐션을 사용해 애저 리눅스VM에서 도커 배포를 사용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애저를 운영할 때 도커는 MS의 크로스플랫폼 '애저 CLI 툴셋'과 통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애저에서 도커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도커 호스트에 각자 로그인하지 않아도 되고, 데스크톱이나 랩톱에서 도커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는 각 호스트에 컨피규레이션 커맨드를 날릴 수 있다.
MS는 소스코드를 공개했으며, 메인 프로젝트 안에 애저 CLI 툴셋을 융합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도커에 대한 튜토리얼과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애저에서 도커 기반 컨테이너를 곧바로 생성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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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ASP닷넷 프레임워크의 다음버전인 '프로젝트K'에서 닷넷용도커(Docker for .NET)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각 앱마다 선호하는 닷넷 프레임워크 버전을 각기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와 별도로 MS의 ASP닷넷 v넥스트팀은 현재 ASP닷넷 다음버전을 도커 컨테이너 안에 더 넣기 알맞게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