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브라질 축구박물관에 곡면형 울트라HD(UHD) TV를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 상파울루 시립 경기장 내 축구박물관에 자사 65인치 커브드 UHD TV 5대를 연결한 원형극장 형태의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브라질 축구박물관은 브라질의 축구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사진, 영상, 소품 등이 전시돼있다. 삼성전자는 월드컵 기간 동안 이곳에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모니터와 TV 등 다양한 제품을 브라질 축구박물관에 후원해온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브라질 시장에서 증가하는 TV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축구경기에 최적화된 색감과 음향을 제공하는 사커모드는 물론 스포츠 중계채널인 ESPN과 협력해 자신의 선호 구단의 최신 주요 경기와 경기결과, 일정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커패널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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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라질에서 약 35%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브라질 평판TV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브라질 TV 시장은 최근 월드컵을 맞아 올 1분기에 LCD 51%, PDP 200%(각각 전년 동기 대비) 이상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브라질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화질과 제품력을 갖춘 UHD TV에 대해 거래선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하며 커브드 UHD TV를 비롯한 다양한 UHD TV 라인업을 선보이며 브라질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