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의 e스포츠, 비무제가 7일 2회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한다.
엔씨소프트가 주관 주최하고 온게임넷이 방송하는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임진록'은 지난달 31일 1회차를 시작으로 개막하며 3주간의 여정에 올랐다.
이번 비무제는 지금까지와의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e스포츠 행사와는 달리 더 풍성해진 콘텐츠와 볼거리로 관람객들과 블소 이용자들을 맞이했다. 지난 1회차 경기에서는 2천여명이 현장에 모여든 모습.

이렇게 이번 비무제에 호응이 높은 이유는 엔씨소프트가 비무제를 위해서 이벤트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 수천명이 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고 엔씨소프트측은 용산 CGV 1관을 대여하면서까지 관람객들을 위해 힘썼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전 프로게이머로 유명했던 임요환과 홍진호를 비무제에 초청, 선수들과 함께 이벤트전을 치르도록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비무제용 UI를 따로 제작하며 직관적인 비무제로 이끌어갔다.
블소는 MMORPG이기에 게임을 알지 못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비무제가 보기 힘든 경우가 있었다. 이를 위해 비무제 전용 중계화면과 UI를 갖춘 전용화면을 개발하며 기존의 PvP를 격투게임으로 보기 쉽게 바꿔 놓았다.
e스포츠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 RTS를 시작으로 부흥기를 맞이했었다. 이후 AOS와 FPS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지만 RPG에서는 그 시도의 결과가 좋지 못했다.

하지만 블소 비무제는 고유의 특징적인 시도를 지속하며 발전을 이어왔다. 게임내 이용자들에게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이제는 e스포츠팬들도 인기를 끌면서 e스포츠의 한 축으로 성장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e스포츠 관계자들과 팬들도 블소 비무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놨다. 속도감 있는 경기들로 지루함을 없앤 것과 화려한 스킬들을 비롯해 선수들 능력에 따라 발휘되는 콤보 플레이에 보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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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회차 경기는 지난주 A조에 이어 B조 선수들 4명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서 상위권 2인은 차주에 열릴 3회차 4강과 결승전에 오를 기회를 잡는다. 추가적으로 B조 1위는 임요환과 이벤트전을 펼친다.
이어서 다음주 14일과 15일에는 비무제 결승전과 블소 임진록이 펼쳐진다. 발전을 거듭하는 블소 비무제가 성공적인 진행 및 마무리로 좋은 성장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