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원양성 거점대학 지원사업(GTU)의 대상 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경인교육대학교가 ‘미국 교사 양성 및 복수석사학위과정’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의 Saint Cloud State University(세인트 클라우드 대학, 이하 SCSU)와의 연계,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경인교육대학교 미국 교사양성 및 복수석사학위과정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교원을 양성하는 것과 증가하는 글로벌 교원의 수요에 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인교육대학교 석사과정 1년 이수 후 미국 SCSU 에서 1.5년간 개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수학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그램 이수 후 일정자격 요건을 갖추면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교육전문 석사학위와 SCSU 교육학 석사학위를 복수로 취득하게 된다. 더불어 미네소타주 교사 자격 시험(MTLE) 통과 및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면 미국 중등교사 자격증도 얻을 수 있다. 대학원 관계자는 “일부 국가에서는 교원의 수요에 비해 자국 내 교원 공급이 부족하여 양질의 교육 기회가 적은 것으로 안다”며 “본교에서는 수학 및 과학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GTUP(Global Teacher’s University Program)을 개발, 우수한 인재들이 미국 교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인교육대학교는 오는 23일까지 미국 교사양성 및 복수석사학위과정 2014학년도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6월 28일 서류 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영어 면접을 거쳐 7월 1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TOEFL 및 IELTS 등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등교사 혹은 중등교사, 특수교사(초.중등) 자격 소지자 및 자격 소지 예정자이다. 성적은 4.0 기준에 2.75 이상이어야 한다. 정원은 15명 내외로 GTU 장학금 및 전공 대표 장학금, SCSU 장학금, 교육비, 기숙사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동 기간 석사과정의 일반전형도 이뤄진다. 초등특수교육 외 11개의 전공에 80여명을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홈페이지(http://sub.ginue.ac.kr/graduate)및 대학원 행정실(032-540-1341, 1342)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