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의 대표 사용자 환경(UX)인 노크코드가 최근 한국 특허청에 특허 등록됐다.
LG전자는 5일 “지난 2008년부터 노크코드 관련 특허들을 출원해 왔으며 이번에 한국 특허청에 특허 등록(등록번호 10-1404234)됐다”며 고 밝혔다.

노크코드는 LG전자가 지난 2월 G프로2를 통해 처음 선보인 스마트폰 잠금해제 방식이다. 예컨대 화면을 4개 네모로 나눠 각각 1~4 숫자를 지정했을 때, 손가락 터치 순서를 맞추면 화면이 켜지고 잠금까지 해제된다. 별도 물리 버튼으로 화면을 켜고 다시 보안인식을 해야 하는 과정이 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비밀번호 설정은 3자리부터 최대 8자리까지 가능해 경우의 수는 8만 가지 이상이며,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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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G프로2 이후 보급형과 고급형 구분 없이 스마트폰에 노크코드를 탑재하고 있다. 한국 외에도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노크코드와 노크온 기능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노크 기능에 대한 특허를 추가로 확보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