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민간 및 공공부문 정보접근성 관련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웹 접근성 향상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부 측은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4월부터 웹 접근성 준수 의무화 대상이 민간법인에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정보접근성에 관한 최신기술이나 평가방법 등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기조강연에서는 UN의 접근성 관련 공식단체인 G3ict의 엑셀 레브아(Axel Leblois) 대표가 ‘한계가 없는 접근성’을 주제로 주요 글로벌 동향과 기술 혁신에 대한 화두를 제시했고, 이어 정지홍 삼성전자 상무가 삼성전자의 접근성 디자인 원칙 및 접근성 제고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최신 웹 접근성 기술동향이나 모바일 접근성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으며, 지난 1월에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돼 활동 중인 인증기관의 인증심사사례를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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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신체적 제약으로 정보화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이 누구나 정보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격차해소와 사회통합의 지름길”이라며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정도의 정보접근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향후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인터넷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민간과 공공부문의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번 세미나와 같은 행사를 포함해 접근성 실태조사, 교육, 컨설팅 및 웹사이트 운영 등 접근성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