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가 지난 2004년 PS2 버전으로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던 '드래곤퀘스트8'을 글로벌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했다.
30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에서 먼저 선보였던 드래곤퀘스트8 모바일이 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안드로이드와 iOS에 출시됐다고 전했다. 이를 기점으로 곧 각국에 개별적으로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래곤퀘스트8은 2004년 발매된 이래 4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일본의 대표 RPG 타이틀이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단독으로 모바일 버전에 출시되면서 글로벌 버전 출시의 기대감을 높였다.
![](https://image.zdnet.co.kr/2014/05/30/IwvoiteZ8LL9F1TuFQ9F.jpg)
스퀘어에닉스는 이후 세부 게임성을 다듬고 안정성을 확한 후 일본 버전 출시 5개월만에 영어권 국가에 드래곤퀘스트8 모바일을 선보였다. 현재는 뉴질랜드 마켓과 북미 마켓만이 올라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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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스퀘어에닉스가 자사의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를 빠르게 모바일로 전환했었던 사례로 비춰봤을때 드래곤퀘스트 시리즈들도 빠르게 글로벌 버전으로 모바일을 통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 이어 드래곤퀘스트도 모바일 전환에 대한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며 기존 온라인, 콘솔 타이틀들이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한치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앞으로 이어질 모바일 타이틀간의 경쟁구도를 유심히 지켜봐야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