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이나 중소형 조직이 보안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자사 보안업데이트에 대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MS가 '마이불레틴(myBulletins)'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사용자는 해당 페이지에서 MS계정에 로그인하거나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접속한 뒤 현재 사용 중인 운영체제(OS)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보안 정보를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여기에는 보안 업데이트가 올라온 날짜, 명칭, 영향을 받는 OS 종류, 보안 취약점이 주는 효과, 심각성 정도, 업데이트시 재부팅 여부 등에 대한 정보가 표시된다. 또한 중요도에 따라 필요한 업데이트 갯수가 나온다.
또한 해당 게시판에 나온 내용 중 필요에 따라 액셀 스프레드시트로 리스트를 만들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파일에는 마이불레틴에 표시된 내용과 함께 취약점 분류 번호(CVE 번호)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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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14/05/29/SLhXKC5mlIqxGkfJmpdz.jpg)
다만 마이불레틴은 대기업이나 큰 조직단위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단순히 어떤 업데이트가 필요한지 여부만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MS는 윈도 서버 업데이트 서비스(WSUS)나 서드파티 개발사에서 제공하는 패치관리시스템(PMS)을 설치해 자동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를 권했다.
MS측은 마이불레틴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고객들로부터 기존 보안 게시판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