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피스365 업데이트 절차 확 바꾼다

일반입력 :2014/05/28 09:03    수정: 2014/06/18 18:15

MS가 오피스365의 새 업데이트 정책을 공개했다. 서비스 최신 기능을 정식 업데이트 전 공개적으로 알리고, 원하는 가입자에게 먼저 체험기회를 제공해 사전 검증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오피스365 서비스 업데이트 정책을 변경할 계획이다.

새로운 업데이트 절차는 개발과 IT적용 완료 후 공개적으로 로드맵을 발표한 뒤 첫 출시를 공지하고, 일부에 대한 첫 GA 출시, 정식 GA 출시 등으로 이뤄진다.

현재의 업데이트 프로세스는 디자인/개발/테스트-사내체험-MS IT-로드맵 NDA-GA 출시 및 공지 순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MS의 계획은 업데이트를 더 빠르게 해야 한다는 새 전략의 일환이다. MS의 더 빠른 업데이트 전략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전반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이다.

MS는 애플리케이션&서비스그룹의 일부 조직 사이에 존재하는 새 기능 업데이트와 버그 수정 속도 격차를 해소하려 한다. 특히 오피스홈과 오피스365 조직이 그 대상이다. 이들은 수개월 단위로 업데이트를 내놓는데 너무 느리다는 판단이다.

2년 전 MS는 오피스365에 대해 향후 업데이트될 새 기능 목록을 기업 가입자에게 고지하겠다고 밝혔었다. 이 기능 목록은 업데이트를 위한 모든 작업을 완료한 뒤 공개되지만, 월말 새 기능 공개와 함께 공유되기도 했다.

MS 오피스365 조직은 향후 수개월 안에 새 업데이트 프로세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서비스 업데이트 전에 공개적으로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기능을 공지한다는 것이다.

공지되는 새 기능은 30~90일 내에 정식으로 업데이트된다. MS는 명칭, 묘사, 상태 등 더 노은 수준의 세부내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용 오피스모바일처럼 새 제품의 이름과 기능을 출시 전에 알리겠다는 것이다.

MS는 이같은 새 업데이트 정책을 지난 3월 셰어포인트2014 컨퍼런스에서 처음으로 소개했다. 그리고 이달초 테크에드2014 컨퍼런스에서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MS에 의하면, 업데이트 예정인 기능의 목록은 공개적인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되고, MS 내부와 파트너에게 비밀리에 하던 기능 브리핑을 없앤다.

이 회사는 또한 사용자에게 새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피스365 가입자에게 익스체인지와 셰어포인트의 주요한 엔드유저 기능 업데이트를 먼저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관련기사

이는 퍼스트릴리즈(First Release)란 이름의 프로그램이다. 서비스 관리자는 사용자의 집합을 선택해 새로운 셰어포인트와 익스체인지 엔드유저 업데이트에 접근하도록 허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최소 2주전에 이뤄진다.

크리스 오브라이언 MS MVP는 블로그를 통해 선체험 프로그램에 선택된 사용자는 새 비밀유지협약(NDA) 프리뷰 프로그램에 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