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를 인수하며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뛰어오른 중국 레노버가 QHD(2560x1440) 해상도 스마트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중국 IT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레노버가 '바이브(Vibe) Z2 프로'라는 이름의 QHD 스마트폰 신제품을 준비 중이라며 세부 사양과 제품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브 Z2 프로는 6인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 퀄컴 2.5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서, 광학식손떨림보정기능(OIS)을 탑재한 1천6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메탈 소재의 7.7mm 초박형 두께를 구현하면서도 4,000mAh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과 출시일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Vivo)가 세계 최초로 QHD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X플레이3S'를 선보인 바 있다.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Oppo)도 5.5인치 QH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 ‘파인드7’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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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LG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최초로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3'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QHD 해상도를 채택한 '갤럭시S5 프라임'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한 레노버는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화웨이와 LG전자를 따돌리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위로 올라섰다. 모토로라를 앞세워 중국 외에 국가에서도 판매량 확대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