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中 콘솔 게임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4/05/26 19:15    수정: 2014/05/27 08:36

소니가 중국 콘솔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26일 주요 외신은 소니가 중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 기기를 판매할 목적으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상하이'와 ‘상하이 오리엔탈 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두 개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소니는 두 개의 합작법인에 각각 70%와 49%의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다.

소니 컴퓨터엔터테인먼트 상하이는 PS 판매 및 서비스, PS 소프트웨어의 보급을 담당하며 소니 차이나가 70%의 지분을 갖는다. 또 상하이 오리엔탈 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PS4의 제조 및 판매를 맡으며 소니가 49%의 지분을 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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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소니까지 중국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게된 배경에는 지난 2000년 이후 판매가 금지됐던 중국 비디오 게임 시장이 최근 중국 정부의 개방 정책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UBS AG 료스케 카츠라 연구원은 “소니가 중국 게임 시장에 진출하면서 게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PS4의 온라인 게임 네트워크가 중국 시장에 서비스되면서 소니가 게임 타이틀의 해적판 문제를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