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회사 라온시큐어와 공인인증기관 한국정보인증이 손잡고 새로운 인증기술 개발에 나선다.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한국정보인증과 함께 유심 기반 공인인증사업, 사물인터넷(IoT) 기기인증 기술 개발 등에 대해 협력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두 회사는 ▲스마트폰 유심칩 기반 공인인증 사업을 위한 기술 개발/연동 및 사업화 방안 마련 ▲새로운 공인인증 상품 발굴 및 사업화 ▲비플러그인 방식을 이용한 신 공인인증 기술 모색 ▲기기인증사업발굴 및 기술 모색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라온시큐어는 인증 관련 기술 개발 및 공급을 담당하고, 한국정보인증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인프라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유심칩 기반 공인인증은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칩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금융거래 등 본인인증 필요 시 사용하는 공인인증서 저장매체 서비스다. PC나 USB드라이브에 저장하는 방식에 비해 높은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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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는 인증 제품 및 서비스를 국내 주요 금융 및 공공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통신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인증기술을 발굴 및 보급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지난해 공인인증서 유출 사고 중 약 90%가 스마트폰 해킹을 통해 발생했으며, 향후 유심 공인인증과 같이 높은 보안성을 갖춘 저장방식에 대한 시장 수요는 급격히 증대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인증 기술 및 사업화 노하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