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생한 POS단말기 해킹 주범이 캄보디아에서 검거돼 국내로 이송됐다.
23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직접 카드 거래 정보를 빼냈던 사건 주범 이모씨㊱를 현지에서 검거해 국내로 이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일당 4명은 전국 85개 신용카드 가맹점에 설치된 POS단말기 정보를 관리하는 관리업체 서버를 해킹, 20만4천건 카드 거래정보를 빼냈다. 그 뒤 신용카드와 포인트적립카드에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가짜 신용카드를 만들어 국내외 자동현금인출기에서 1억2천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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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3월께 이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3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해 2명을 구속한 바 있다.
앞으로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해킹 수법과 신용카드 보유 현황, 제3자정보유출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