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가 출고가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LG전자, 팬택 등 경쟁사 단말기보다 출고가 인하 협상이 이틀이 더 걸렸지만, 끝내 가격을 내리기로 이동통신사와 협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22일 갤럭시S4 LTE-A, 갤럭시S4, 갤럭시그랜드1, 갤럭시윈 등 4종의 단말기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4 LTE-A(32GB 기준)는 기존 출고가 95만4천800원에서 34만9천800원을 인하한 60만5천원이다. 갤럭시S 시리즈 최신 기종인 갤럭시S5보다 높은 가격으로로 조기에 출고가가 조정될 것으로 보였지만, 최종 인하 금액 설정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https://image.zdnet.co.kr/2014/05/22/SL2cXfnNdl5q11O3RmP1.jpg)
갤럭시S4 출고가는 89만9천800원에서 55만원으로 인하됐다. 갤럭시S4 LTE-A와 같이 34만9천800원이 떨어졌다.기존 출고가 55만원인 갤럭시그랜드1과 갤럭시윈은 각각 26만9천500원, 42만1천300원으로 조정됐다. 갤럭시윈은 SK텔레콤 단독 출시 모델이다.
SK텔레콤은 영업을 재개한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총 11종의 단말기 출고가를 낮췄다. LTE 스마트폰 9종, 3G스마트폰 1종, 3G 피처폰 1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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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SK텔레콤 전용 단말기 ‘갤럭시S4 액티브’ 출고가가 20일 오후에 인하됐고,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기종에 대한 인하를 진행한 만큼 출고가 인하에 따른 고객수요 흡수 효과가 향후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고려할 경우, 출고가 인하로 보급형 휴대폰은 대부분 구입가격이 10만원대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급형 휴대폰도 시장에서 20만~30만원 대에 구입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