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리튬이온전지용 양극재 LFP 양산 시작

일반입력 :2014/05/21 16:01

이재운 기자

화학소재 업체 바스프는 독일 바이마르 공장에서 리튬이온전지용 양극재 중 하나인 리튬인산철(LFP) 상업생산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바스프의 연간 LFP 생산량은 기존 독일 루드빅스하펜 공장 생산량에 더해 3천톤으로 늘어난다.

LFP는 2차 전지인 리튬이온전지에 사용되는 주요 소재 중 하나로 지난해 양극재 전체 시장에서 5.3%(SNE리서치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소재로 비중이 크진 않지만 빠져서는 안 될 소재 중 하나다.바스프는 이를 위해 종합화학업체인 클라리언트의 자회사로부터 장기 라이선스를 취득해 LFP 소재 생산과 판매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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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공장에서 생산 중인 니켈 코발트 망간계 양극재 소재와 더불어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스프 관계자는 “HED 리튬인산철은 바스프의 전매특허 공정을 통해 생산돼 탁월한 성능과 함께 우수한 일관된 배치 품질을 보장한다”며 “세계적으로 셀 및 배터리 제조사에 제공하기 위한 기능성 소재 및 부품을 공급하는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광범위한 배터리 소재 기술의 포트폴리오를 구축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