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0.9원’ 반값 휴대폰 음성요금 나왔다

일반입력 :2014/05/21 09:14    수정: 2014/05/21 10:18

이동전화 표준 음성요금(초당 1.8원)의 절반인 초당 0.9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요금제가 나왔다.

한국케이블텔레콤(대표 신동경, 이하 KCT)은 국내 최저 음성 요율 0.9원을 적용한 음성영구요금제를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음성영구요금제는 기본료가 6천900원으로 저렴하고, 음성통화료가 기존 초당 1.8원의 반값인 0.9원으로 음성사용량이 많은 고객일수록 통화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일례로, 한 달 평균 음성 통화량이 60분인 가입입자의 경우 초당 1.8원이 적용될 경우 통화료가 6천480원이 과금되지만 음성영구 요금제는 3천240원에 불과하다.해당 요금제는 가입 시 의무 약정이 필요 없으며 가입 후 6개월 이상 유지 시 가입비(2만4천원)면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비싼 단말기 구매가 필요 없는 유심(USIM) 전용 상품으로 서비스 가입 후 배송 받은 USIM을 기존 3G 단말이나 스마트폰에 넣어 바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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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플러스 음성영구요금제 가입 및 안내는 티플러스몰(www.tplusmall.co.kr)이나 콜센터(1877-9114)에서 가능하다.

이호식 KCT MVNO사업팀장은 “고가의 기본료 패키지 요금제는 실제 사용량과 무관하게 기본료를 과다하게 지불하는 구조”라며 “소비자들의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저렴한 요율로 사용량만큼만 내는 요금제를 기획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