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DSLR·미러리스 신제품 나란히 공개

일반입력 :2014/05/19 14:50

이재운 기자

소니가 DSLR과 미러리스 등 고급형 렌즈교환식 카메라 신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소니코리아는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DSLR 제품인 A77 II와 미러리스 제품인 A7S 등 고급형 렌즈교환식 카메라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DSLR 제품으로 선보인 A77 II는 79개의 오토포커스(AF) 포인트와 초고속 12연사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동체 추적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센서 중앙에 15개의 크로스 포인트와 F2.8 대응 AF 포인트로 촬영이 어려운 악조건에서도 흔들립 없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이 제품은 지난 2011년 9월 선보였던 SLR-A77의 후속작으로 고해상력과 고감도 저노이즈, AF 성능, 이미지 성능과 사용자 조작 편의성 등 종합적으로 개선이 이뤄졌다.

2천430만화소 엑스모어(Exmor) CMOS 이미지센서를 장착해 높은 해상도와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풀HD 60p, 24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기존 이미지 프로세서 대비 3배 빨라진 비온즈 엑스 이미지프로세서를 탑재해 A77 대비 감도를 20% 가량 높여 빛이 적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피사체를 놓쳐도 피사체 주변 8개의 측거점을 활성화해 초점을 유지하는 확장된 플렉시블 스팟 AF,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는 락온 AF, 인물의 눈에 초점을 맞추는 아이 AF, 다섯 단계로 세분화 된 AF 추적감도 조절 능력 등 다양한 동체 추적 기능을 통해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피사체를 신속하고 선명하게 담아낸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A7S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A7 후속작으로 1천220만화소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 CMOS 이미지센서와 신형 이미지프로세서 비온즈 엑스를 탑재해 높은 해상도와 선명도를 자랑한다. 또 ISO 409600 감도를 지원해 깜깜한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소니 캠코더에 적용한 동영상 촬영 기술력과 새로운 비디오 포맷인 XAVC S를 지원해 풀프레임 이미지센서를 통한 고화질 촬영물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두 제품 모두 와이파이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해 촬영 결과물을 공유하기 쉽게 했고 XGA OLED 트루파인더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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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7 II는 오는 28일 출시하며 바디 키트 기준 149만8천원, 표준줌렌즈 키트 기준 234만8천원이다. 오는 20일부터 6일간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A7S는 다음달 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259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