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재출마 선언, 누리꾼 와글와글

정치입력 :2014/05/15 16:57

온라인이슈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6.4 지방선거에 서울시장으로 재출마를 선언했다.

박 시장은 15일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시민청 시민발언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공식 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다시 4년의 기회를 준다면 지난 2년 6개월 동안 미처 실천하지 못했던 일들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재선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새로운 서울은 사람과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서울, 믿고 의지하고 신뢰하는 서울, 창조적 서울이 돼야한다며 중요한 것은 발전의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성장의 크기만큼 행복의 크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란한 유세차나 대중동원형 유세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상대방이 네거티브 선거를 해도 저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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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의 재출마 선언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 지지, 반대 의견이 오갔다. 지지자들은 드디어 출마선언...선전을 빕니다, 박 시장 고약 327개 중 현재까지 이행 완료비율이 85.6%. 정몽준 후보 부인께서 (박원순 시장을) 일 안 한 시장이라 비판하셨는데 7선 의원 정 후보는 25년 간 뭘 했습니까?라고 물었다.

반대자들은 박원순의 서울시가 쓸 데 없는데 세금낭비해 학교건물에 대한 유지보수가 형편없어서 어떤 학교는 바닥 꺼질까봐 강당에서 못 뛰게 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라고 비판하는가 하면 지난 2년 동안 복지낭비 하느라고 중앙정부에게 손벌리기...라며 그동안 펴왔던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