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iOS 앱스토어 등에 출시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무료 모바일 게임 플래피버드가 8월 재출시될 전망이다.
15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플래피버드는 지난 2월 서비스 중단한 이후 6개월만에 재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서비스 버전은 기존 버전과 달리 추가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지난 3월 플래피버드의 개발자인 응우옌동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플래피버드의 재출시를 언급했었다. 이후 본인의 공식 트위터계정을 통해서도 재출시 의사를 밝혔으며 새로운 버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워질 플래피버드에는 멀티 플레이 요소들이 담길 예정이다. 구체적인 게임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동시에 소수의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방식으로 구동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예측했다.
플래피버드는 게임 안에 유료화 시스템을 포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5만 달러(한화 5천1백만원)를 벌어들이고 있었다. 이는 게임내 순수 광고 수익만으로 발생된 수치로 서비스 당시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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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인 응우옌동은 이후 돌연 게임의 서비스 중단을 선언해 플래피버드를 스토어에서 내렸었다. 하지만 60여종이 넘는 플래피버드 모방 게임들과 팬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의해 복귀를 선언했다.
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플래피버드가 멀티플레이를 탑재해 돌아올 예정이다며 과거 무료 모바일 게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재출시된 후에도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