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아태지역 SDN-NFV전략 임원 선임

일반입력 :2014/05/14 17:32

브로케이드는 벤자민 히키 아태지역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총괄 이사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히키 이사는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분야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전반에 걸친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전략을 조율, 실행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의 직책은 이번에 새로 만들어졌다. 호주 시드니에 소재하며 맷 콜론 브로케이드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에게 직접 보고하는 자리다.

히키 이사는 기술혁신, 성장전략 개발 관련 기술 및 경영컨설팅 경험 포함한 업계 경력 15년 이상을 쌓았다. 직전에 부즈앤코 전략컨설팅 회사 선임연구원으로 일했고 그 이전엔 주니퍼네트웍스에서 기술담당자로 7년간 일했다. 이밖에 시스코, 액센츄어, 이콴트 등에서 기술 및 관리직을 맡았고 지역 및 국제 표준 개발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

히키 이사는 브로케이드는 기업과 서비스업체들이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방법을 근본적으로 재고하게 된 변화의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분야를 이끌고 있다며 아태지역 고객 및 파트너들과 비즈니스 전환을 주도할 솔루션 개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브로케이드는 아태지역에서 서비스업체들이 소규모로 SDN과 NFV 구축단계에 들어갔다고 판단하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기술과 전문지식에 투자해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 이로써 고객들이 3계층 데이터센터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로 전환하도록 돕는 걸 전략이라 설명한다.

맷 콜론 브로케이드 아태지역 CTO는 히키 이사가 아태지역 경영팀에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그가 보유한 전문지식과 비전은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모델로 전환하고 있는 우리 고객들과 파트너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브로케이드는 IT거인들이 집결한 SDN연합 '오픈데이라이트'의 컨트롤러 개발 프로젝트에 기여해 온 기술 전문가를 영입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사업부 엔지니어링 리더십 팀에 수석 엔지니어로 앉힌 콜린 딕슨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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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픈데이라이트 프로젝트의 '딕슨-에릭슨 오픈데이라이트 통합컨트롤러 제안'을 공동 집필했고 과거 IBM리서치 오스틴연구소, 워싱턴대학교, 마이크로소프트리서치, 인텔리서치 등에서 연구자로 일했다. NFV개념 접목, 가정내 사물인터넷(IoT) 구성, 상용 이더넷 하드웨어로 모니터링과 제어와 다중경로 포워딩과 무손실 네트워킹 등을 구현한 패브릭 구축 등 연구를 수행했다.

오픈데이라이트는 지난해 4월 출범했다. 브로케이드, 시스코, 시트릭스, 에릭슨, 주니퍼, IBM, 마이크로소프트, 레드햇, NEC, VM웨어 등이 주요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델, HP, 화웨이, 후지쯔, 인텔 등 서버 관련 기술 업체와 아리스타, 어바이어, 라드웨어, 누아지 등에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