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가 HANA 인메모리 분석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호스팅 서비스 가격을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SAP는 HANA 클라우드 플랫폼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HANA 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HANA 앱 서비스는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등을 데이터분석 환경에 최적화시켜 사전구성해 놓은 것이다.
그런데 가격이 심상치 않다. 월 4천500달러(450만원)에서 8만3천달러(8천300만원)까지 필요하다.(☞바로가기)
코웬의 애널리스트 피터 골드마처는 HANA의 가격과 하둡의 가격을 비교했다.
그는 우리의 분석은 SAP의 호스티드 HANA 상품이 그와 성능을 견줄만한 신흥 데이터관리에 대한 대안을 노린 것이라 제안한다며 그러나 각 가격 레벨에서 비교가능한 대안들이 HANA보다 13% 이상 저렴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저사양인 월 4천595달러는 스파크와 샤크를 제어하기 위해 보수적으로 구성된 하둡 시스템보다 가장 비용효율적이다며 그러나 최저사양에서 HANA는 하둡에선 쓸 수 있는 텍스트 관리 및 검색 같은 기능을 제공하지 않으며, 아마존 레드시프트에 13% 더 비싸다고 분석했다.
최고사양 가격대인 월 8만3천달러의 경우 HANA는 기능적으로 광범위하지만, 레드시프트와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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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분석에서 HANA 앱서비스는 각 가격 레벨에서 하둡보다 고가거나, 기능적으로 부족했다. 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 기반 MPP DB인 레드시프트에선 가격과 기능에서 열위였다.
미국 지디넷은 SAP의 호스티드 HANA 분석이 빅데이터의 대안으로 등장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이다며 가장 큰 의문점은 그 프리미엄이 그만한 가치를 가지느냐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