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협회, 소비자원 불만상담 조사에 사과

일반입력 :2014/05/12 14:41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지난 8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알뜰폰 소비자불만상담 현황과 관련해 같은 불편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한다는 뜻을 12일 밝혀다.

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알뜰폰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지고 활성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업계가 지혜를 모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했다”며 “협회 차원에서 소비자 불만에 대비한 사전조치를 강화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소비자원의 상담 결과를 받아들이고 사례를 조사 검토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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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동시에 이달부터 시행되는 ‘허위과장광고방지협의회’ 내 신고센터와 연계해 허위 및 과장 광고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지속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통신비부담 해소를 목표로 국민들이 믿고 쓸 수 있는 알뜰폰이 되기 위하여 애써왔으나, 일부 사업자와 판매유통점들의 가입자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전체 알뜰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는 것을 우려한다”며 “소비자불만을 교훈삼아 통신비 인하에 대한 노력 뿐만 아니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통신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