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의 방수 기능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해외 사이트에 올랐다. 기기 외관은 그간 알려진 아이폰6와 거의 일치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폰아레나는 대만의 IT블로거가 게재한 아이폰6 목업(mock-up, 모형)의 다양한 사진들을 소개했다.
사진을 보면 기기를 세면대 물에 담그고 길에서 비를 맞게 하는 등의 장면이 눈에 띈다. 목업이지만 일각에서 제기돼 온 아이폰6 방수 기능 탑재설과 연관되는 부분으로 외신들은 해석했다.애플이 아이폰6에 방수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는 대만과 중국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다. 애플 하청업체인 중국 폭스콘이 방수 관련 부품을 사들였다는 보도도 나왔다.
폰아레나는 “아이폰6가 아이폰5s 없는 방수 기능을 갖췄을 수 있다”며 “갤럭시S5나 M8 등과도 비슷한 느낌의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기기 외관은 호주 블로거 소니딕슨이 아이폰6라며 지난주 공개한 제품과 같다. 5인치 정도로 보이는 대화면과 은색 뒷면, 검은색 줄무늬 등이 일치한다.
오른쪽에는 전원 버튼이 위치했으며, 모서리는 직각이 아니라 곡면이다. 전원 버튼은 아이폰5s처럼 테두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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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와 아이폰5s가 갖춘 애플의 알루미늄 유니바디 케이스를 상하좌우로 늘리고 모서리를 둥글게 만든 모습이다.
앞서 대만 경제일보는 애플이 아이폰6 기본 모델인 4.7인치 제품을 8월에 먼저 선보이고, 고급 모델인 5.5 또는 5.6인치 제품은 9월에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